6월 2일(목) 동경에서는 제9차 세계 5대 특허청(IP5) 청장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청장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IP5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되었습니다.
<사진설명: IP5 청장회의 시작에 앞서 각 청의 수석 대표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Francis Gurry(프랜시스 거리) WIPO (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총장, Benoit Battistelli (베누아 바티스텔리) EPO(유럽특허청) 청장, 최동규 한국특허청장, Ito Hitoshi(이토 히토시) JPO(일본특허청) 청장, Michelle K. Lee (미셸 리) USPTO(미국특허상표청) 청장,He Zhemin(허 지민) SIPO(중국특허청) 차장>
이 선언문은 기존의 협력 틀이 갖는 지평을 크게 확장한 것으로 심사적체 해소와 품질 향상을 위한 기존의 공조 노력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5개청이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사진설명: 청장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Benoit Battistelli (베누아 바티스텔리) EPO(유럽특허청) 청장, 최동규 한국특허청장, Ito Hitoshi(이토 히토시) JPO(일본특허청) 청장, Michelle K. Lee (미셸 리) USPTO(미국특허상표청) 청장,He Zhemin(허 지민) SIPO(중국특허청) 차장>
IP5 청장회의에서는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출원에 대해 5개청이 공동으로 심사하는 시범사업에도 합의하였습니다. 통상 1개의 기관이 하던 선행기술 조사 업무에 5대 특허청이 모두 참여하기로 한 것인데요. 시범사업 실시 후, 성과와 문제점 등을 평가해서 정식 사업으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특허권 취득 가능 여부를 세계 5대 특허청이 공동으로 조사하게 되어 기업의 지재권 전략 수립에 있어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5대 특허청이 인공지능 등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에 공동 대응함으로 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IP5(Intellectual Property 5): 전 세계 특허 출원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및 일본의 5개 특허청을 말하며, 동 협력 체제는2007년 출범하였음.
[출처] 세계 5대 특허청,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공동 대응키로|작성자 kipoworld2